민주 최종윤 의원, 토론회 예정

與 이용 의원, 뉴시티 특위 활동
이창근 당협위원장 '서명' 진행
▲ 최종윤 국회의원은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하남시 서울 편입 국회토론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최종윤 의원실
▲ 최종윤 국회의원은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하남시 서울 편입 국회토론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최종윤 의원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서울시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하남지역 정치권은 하남 서울 편입 여론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셈법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21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22대 총선을 앞두고 하남지역 여야 정치인들은 하남 서울 편입 여론의 파장을 주시하며 국회토론회를 갖는가 하면 서울편입추진위를 구성하는 등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은 오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하남시 서울 편입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김현수 단국대 도시계획과 교수가 '수도권 발전 방안으로 하남 등 서울 편입 타당한가'라는 주제발제를 하고 김정훈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교수, 소순창 건국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윤 의원은 “(하남 서울 편입은) 하남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속도보다는 올바른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서울 편입의 득과 실을 객관적으로 조망하는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은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하남시의 서울 편입 목소리가 메가시티 조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 의원은 “하남을 비롯해 서울과 인접한 지자체 주민들이 서울이 생활권임에도 행정구역이 달라 불편을 겪고 있다”며 “하남시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특위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당협위원장은 지난 14일 하남 서울 편입과 관련, 최종윤 국회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한 데 이어 하남서울편입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명부 작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근 위원장은 "이번 공개토론을 통해 하남시 서울 편입 이슈가 진정으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민생 이슈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민통합을 기치로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의 장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남=이종철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