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복지포럼·영상제 시상식]

공진용 나사렛대 교수 '보조공학-사회복지 융합' 관련 정책 강연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같은시선' 팀 '모두의 높이' 영상제 대상
▲ 지난 17일 오후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제53회 인천복지포럼 및 제2회 인천복지영상제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지역 복지 환경 개선과 성장을 위한 영상제 시상식이 열렸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7일 오후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제53회 인천복지포럼 및 제2회 인천복지영상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17개 사회복지단체 대표, 제2회 인천복지영상제 수상자 등 150여명의 사회복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53회 인천복지포럼에서 공진용 나사렛대학교 재활의료공학과 교수는 '첨단기술, 보조공학의 현황과 사회복지의 융합' 주제로 강연을 폈다. 그는 “인공지능과 기술개발로 장애인과 노인의 재활·자립, 돌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 전통적인 사람 중심의 복지서비스에서 과학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복지서비스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복지와 산업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복지정책 방안을 설명했다.

한편 인천복지포럼에 앞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제2회 인천복지영상제' 시상식도 열렸다.

사회복지의 날인 9월7일을 기념해 97초 이내 분량의 영상을 공모해 총 19편의 응모 작품 중 대상 1편(상금 200만원), 우수상 2편(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2편(상금 각 50만원) 등 총 5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모두의 높이>를 출품한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발달장애인동아리 '같은시선'팀은 “계단과 턱 등 생활 속 복지 문제를 당사자의 입장에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선원 회장은 “인천복지영상제는 영상을 통해 인천복지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시선과 방법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