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동두천 수도지사는 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 135가구의 수도요금을 지원하기 위해 270만원을 동두천시 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물 나눔 x 행복 두배 프로그램’ 목적으로 동두천시(노인복지관·환경사업소)와 동두천 수도지사는 협업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4개월 동안 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동두천시 취약계층 135가구의 수도요금에서 매월 5000원을 감면, 모두 2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물 나눔 x 행복 두배 프로그램’은 동두천 수도지사 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을 바탕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수도요금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에 시는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는 수도요금의 일부를 정해진 기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정지철 지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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