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전국 산학융합지구 평가에서 우수 지구로 선정됐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최근 전남 나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2023 전국 산학융합지구 성과 교류회 및 프로젝트랩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구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학융합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국가∙지자체∙대학 등이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융합한 공간을 조성해 기업 수요 중심의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 2017년 4월 송도국제도시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인하대 항공우주 관련 3개 학과와 전문대학원 등 530여명 규모의 캠퍼스, 항공 융복합 모빌리티 산업 분야 20개 기업이 입주했다.
특히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인천 전략 산업 가운데 하나인 항공우주 분야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는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항공정비(MRO) 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창경 원장은 “산학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키우고, 인천 도심항공교통(UAM) 신산업 생태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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