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규(왼쪽) 인천항만공사(IPA) 사장과 리펑리 산둥성항만그룹 총경리가 전략적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이경규(왼쪽) 인천항만공사(IPA) 사장과 리펑리 산둥성항만그룹 총경리가 전략적 업무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산둥성항만그룹과 두 항만 우호 협력 및 크루즈·카페리 여객 활성화에 손잡기로 했다.

IPA는 이경규 사장이 리펑리 산둥성항만그룹 총경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산둥성항만그룹은 칭다오·르자오·옌타이·보하이 항만 총괄 기관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간 운영을 중단했던 칭다오모항크루즈국제여객터미널 운영을 재개하고, 국제 카페리, 크루즈 등 해양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항만 건설, 운영 개발, 기술 혁신, 신기술 운용 등 항만 관리, 신규 크루즈 항로 개설, 크루즈 모항 운영 관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IPA는 중국 핵심 크루즈 모항인 칭다오모항크루즈국제여객터미널을 둘러보고 여객 유치를 위한 협의를 벌였다.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국제공항과 인접해 유리한 플라이앤크루즈 등 인천지역 강점을 홍보했다.

한편, 올해 인천항에는 중국발 4척을 포함해 모두 크루즈 12척이 입항했으며 여객 1만3000명이 인천항을 찾았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