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별 그림자 페스티벌'

내일 전곡선사박물관서 개최
천체관측·체험·전시 등 꾸며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3 경기도형 탄소저감 예술캠페인 〈별 그림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도형 탄소저감 예술캠페인은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 보호 및 탄소저감을 위한 실천적 행동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탄소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할 수 있는 예술 캠페인을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다채로운 예술 캠페인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천체관측 ▲공연 ▲강연 ▲체험 ▲전시로 구성된다. 먼저 관측 프로그램인 <탄소저감, 달콤한 별빛을 만나다>는 오는 18일 진행되며, 사자자리 유성우와 가을철 별자리를 관측한다.

도내 현직 지구과학 교사로 구성된 '지구과학 야외학습 연구회'의 천제 이야기를 들으며 관측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연 프로그램인 <탄소저감, 달콤한 별빛에 반하다>는 각각 '기후변화와 별자리', '오늘의 밤하늘/사자자리 유성우'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연사에는 전 시립과학관 관장 이정규와 판곡고등학교 권홍진 교사가 참여한다.

공연 행사인 <탄소저감, 달콤한 별빛에 빠지다>에서는 창작극 '별의 여행', '도깨비와 기억의 돌', 그림자극 '바디쉐도우', '길동무 북두칠성', 샌드아트 공연 등이 전곡선사박물관 야외무대와 1층 강당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조명박물관과 협업한 '빛공해,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이야기'를 운영, <빛공해 사진전>을 관람하고 직접 조명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재활용·재사용·새활용에 대해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 폐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페스티벌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며, 방문 관람객은 식음에 필요한 텀블러 및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국수를 먹을 수 있는 용기를 지참해야 한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