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땅' 카자흐·우즈벡서
시, 개척단 81건·200억 상담
시, 개척단 81건·200억 상담
부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2023년 부천시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시장개척단'을 지난 6일 11일까지 알마티(카자흐스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에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공동 추진한 시장개척단(이하 개척단)에는 부천시 중소기업 7개 사가 참여했다. 개척단은 사전에 연결된 현지 구매자와 총 81건, 약 1500만 달러(200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은 러-우 사태로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주변 5개국과의 무관세 동맹관계로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 할 수 있다.
치아 악궁확장장치 제조 기업인 M사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유력구매자와 밀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D사는 카자흐스탄 내 의료기기 제품의 허가 등을 직접 추진하고, 사용법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현지 시장진출을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기초화장품 및 미용기기를 제조하는 R사는 우즈베키스탄의 O사와 여드름 피부를 겨냥한 피부관리 기구인 '닥터아크네제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직접 구매자에게 시연을 통해 제품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하는 등 적극적인 상담으로 향후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환표 시 기업지원과장은 “관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해외전시회, 무역사절단 파견 기회를 늘려 수출 증진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주용기자 mir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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