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납자 실태조사 평가 우수기관 선정
세외수입 대상∙지방세 체납 정리 최우수기관
▲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2023년 경기도 체납자 실태조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경기도 세외수입 종합평가 대상과 지방세 체납 정리 최우수기관에 이은 세무 행정 3관왕 달성으로 상금 7000만원도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체납자 실태조사 경기도 31개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뽑혀 기관 표창과 시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체납 정리단 채용 ▲예산집행 ▲체납자 실태조사 실적 ▲체납징수 ▲복지 연계 실적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군은 체납액 관리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하고자 체납관리단 10여 명을 채용하고 체납자 346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벌였다.

이를 통해 9억여원에 가까운 체납징수와 함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납자 20여명을 복지 및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세외수입징수, 체납액 정리 기관장관심도, 신규세입 발굴 및 제도개선, 입상 및 전담 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지표에 대한 세외수입 운영 종합평가에서도 대상을 받아 시상금 2000만원을 확보했다.

2023년 종합평가 대상은 2021년, 2022년 최우수와 대상을 각각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재정에 이바지했다.

또한, 5월에는 ‘2023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 정리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돼 시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의 지방세 체납액 정리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졌으며, 군은 체납액 징수 실적, 체납처분, 기관장관심도 등 3개 분야 24개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공매, 가택수색 등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과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한 결과 전년도 이월체납액 77억여 원 중 70.6%에 달하는 54억여 원을 정리하면서 체납 정리 부문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징수 여건에서도 3관왕 달성은 직원들과 조사원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액·고질 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유도 등을 통해 주민에게 공감받는 따뜻한 세무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평=정재석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