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400가정에 김장 김치 전달
▲ 14일 광명시립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왼쪽) 관장과 한상구(오른쪽) 운영위원장은 김장 나눔 대축제 행사를 개최해 400여 가정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광명시립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13~14일 70여 명의 주민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저소득 400여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1004포기 김장을 만들었다. 하안복지관과 새싹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 경로식당 봉사단, ‘엔젤인하안’ 소속 자원봉사 단체 등이 참여해 정성을 담아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로 저소득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한 단체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회(위원장 한상구), ▲새싹작은도서관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숙)과 엔젤인하안의 ▲광명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인정), ▲광명하나향우회(회장 박정옥), ▲밝은인봉사단(개인봉사자), ▲소하1동나눔누리터(회장 송덕순), ▲하안3동나눔누리터(회장 이미경), ▲하안3동새마을지도자협회(회장 김동준), ▲하안3동자율방재단(단장 송호순), ▲행복나눔봉사단(회장 유석용), ▲희망라이온스(회장 문동열)와 지역사회 단체인 ▲광명아우름(이사장 서은교), ▲울타리봉사단(회장 백명순), ▲함께하는 시민들(대표 김동주), ▲행원사회적협동조합(대표 차창용) ▲S.원팀(회장 이소원), ▲하안13단지관리사무소(소장 오택성), ▲하안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진숙), 마을주민 봉사자 등 총 19개의 단체 총 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하안복지관 한상구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중 간단한 체조와 레크리에이션, 간식 부스를 운영해 1,004포기 김장으로 몸은 힘들지만,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저소득 400가정에 전달했다.

▲ 광명시립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13일부터 14일까지 70여 명의 주민과 함께 1004 포기 김장김치를 만들어 저소득 400여 가정에게 전달했다. /사진제공=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조영순 어르신은 “올해는 몸이 불편해 김장할 수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 김장을 해줘 걱정이 사려지고, 마음이 너무 든든하다”며 “김장김치를 위해 노력해준 복지관과 많은 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울타리 봉사단 백명순 회장은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김장김치 행사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하안복지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란 관장은 “매년 김장김치를 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저소득 가정이 많아 올해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저소득 400가정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함께 한 엔젤인하안의 단체와 지역 7개의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공존을 통해 도움의 필요한 곳에 지속가능한 감동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장선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