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결과 타당성 확보…내년 6월 출범 목표
▲ 박승원(가운데) 광명시장이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 박승원(가운데) 광명시장이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 시행을 위해 2021년부터 설립을 추진해온 ‘광명산업진흥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 적정성과 경제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설립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가 지난 10월 지방출자출연법에 따른 출자·출연기관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인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경기연구원은 광명산업진흥원 설립에 대해 설립계획, 공공 수행 필요성, 고유목적사업의 지속가능성, 지역 경제 파급효과, 주민 복리 효과 등 모든 검토 분야에서 높은 적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광명시의 산업진흥원 설립은 전략사업 육성,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와 경기도의 산업정책 목표에 부합한다”며 “시정 방향이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자족 경제도시로 발돋움을 지향하고 있어 산업진흥원 설립에 대한 공공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신성장 4차산업과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자족 경제도시로 나가야 한다”며 “광명산업진흥원은 광명시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진흥과 기업지원 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설립 타당성 확보에 따라 다음 달 광명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의뢰를 진행한다. 이후 내년 초 경기도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행정 절차를 거쳐 6월쯤 광명산업진흥원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장선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