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정평가도 7년 연속 우수기관

 

▲ 15일 군청에서 열린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수상자와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농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개인과 기관 상(償)을 휩쓸었다.

군은 15일 군청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군은 탁월한 경영 실적이 있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경기도 농어민 대상 수상자 3명을 배출했다.

임업 부문에 선정된 가평 잣 대표 이수근 씨는 산림의 부가가치 창출과 잣의 품질 및 브랜드 향상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귀농·귀촌 교육 및 기부 등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금 및 기타 가축 부문에 발탁된 대기농산 이선호 대표는 친환경 사육환경 조성 및 철저한 소독 등을 통해 현재까지 해외악성전염병 비발생 청정 사육 농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축분뇨를 자체 퇴비화하는 생산시설로 연간 5억여 원의 판매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일자리·먹거리 부문에 뽑힌 유명산 로컬푸드 대표 서영갑 씨는 마켓컬리·홈쇼핑 등을 통한 가평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먹거리를 이용한 농산물 꾸러미 상품 보급 등에 앞장섰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정부포상에는 농업회사법인 조흥미가㈜ 이점수 대표와 ㈔한국후계농업경영인군연합회 사무국장 송해동 씨가 대통령 표창을 받아 개인의 영광과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조흥미가 이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두부 과자 개발과 농식품 수출에 참여해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등 식품의 안정성 확보 및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두부 과자를 이용한 나눔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 있다.

송 사무국장은 전문농업경영인으로 농업·농촌 정보화 선도자 교육 활동을 통해 농업인 2500여 명에게 일대일 맞춤교육은 물론 도·농 교류를 통한 학생 500여 명에게 농촌 체험 기회 제공 및 농·특산물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산불 진화 및 수해복구 등의 봉사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서 군은 2023년 경기도 농정업무평가에서 31개 시·군 중, 농축산분야에 대한 8개 시책과 도정기여도, 특수시책 등 33개 지표 평가에서 고른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기관 표창과 시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최우수기관 3회, 우수기관 4회 등 2017년부터 7년 연속 발탁돼 농정업무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