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동(국민의힘∙수원8) 경기도의원은 의무교육인 초등학교를 다녀야 함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취학하지 않은 불취학 아동을 최소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호동 의원은 7월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 있는아동 4000명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유령 아동’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 의원은 13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불취학 아동의 경우 해외 출국이 가장 많은데, 교육당국은 출국 사실만 알뿐 어떤 목적으로 아동들이 출국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취학 아동의 50% 이상은 국가에서 인정하지 않는 출국"이라며 "아동의 안전에 대한 담보가 불확실하다”고 했다.
이어 “중앙 정부와 협의를 통해 불취학 아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도교육청이 이호동 의원에게 제출한 3년간 불취학 아동 현황을 보면 2021년 937명, 2022년 1026명, 2023년 972명 등이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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