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대학협업사업’에 참여한 경기대학교 학생 4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대학협업사업’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상원은 2019년부터 경기지역 대학과 골목상권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대학교를 비롯해 계원예대, 중부대, 신한대, 여주대, 을지대, 한국공학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했다.

경기대는 시각정보디자인학과 47명의 학생과 3명의 지도교수가 3개 반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골목상권과 협업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표창장 수여식은 이들 7개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경기대 학생들에 대한 노고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여식에는 경기대 졸업작품 발표자 47명과 담당 교수, 경상원·상인회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행궁맛촌공방거리상인회, 수원천연무상인회 등 수원시 상인회 2개소와 구리시 상인회인 장자호수공원상가번영회는 그간 상권별로 학생들이 진행했던 사업 성과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대학협업 사업에서 ▲통합 브랜드·콘텐츠 개발 ▲콘텐츠 별 굿즈·맵디자인 개발 활동 등을 통해 총 300여개 디자인·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상권 분석·상인회원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석승민 경기대 교수는 “학생들이 가진 창의적인 생각과 융복합적 사고를 통해 열악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어 보람찼다”며 “지속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신 경상원 원장은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상권 활성화 방안의 다양화를 실현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 모델 발굴을 통해 골목상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