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동 클레이구장서 500여명 주민자치회 위원 참석

정왕2동, ‘경기도 주민자치 경연대회’ 대상 성과
▲ 시흥시 은행동 등 관내 19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 500여명이 포동 클레이구장에 모여 한마음 워크숍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지난 11일 포동 클레이구장에서 은행동을 비롯해 19개 동(洞) 500여명의 주민자치회위원을 대상으로 ‘2023년 주민자치회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별로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인 주민총회를 거쳐 확정, 확정된 계획을 직접 실행하는 제도로, 주민이 실질적인 권한과 역할을 갖게 된다. 19개 동은 지난 8~9월에 걸쳐 주민총회를 개최해 총 163개의 자치 계획을 확정했으며 내년에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시민 역량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시흥 형 주민자치’ 제도는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왕2동이 ‘경기도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연대회 대상’을, 신천동이 ‘경기도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경연대회 장려상’을, 정왕3동이 ‘경기도 주민자치 문화 경연대회 우수상’을 받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흥 형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위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대상별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