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공공기관 법률전문가 상임감사위원 8인 내부통제 거버넌스 구축에 의기투합
▲ 윤대기 인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8개 공공기관 상임감사위원들이 반부패 내부통제 거버넌스 구축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국내 8개 공공기관의 법률 전문가 출신 상임감사위원들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회의실에 모여 자체 내부통제 체계를 공고히 하고, 반부패 기반의 내부통제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윤대기 상임감사위원을 비롯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재훈, 국민연금공단 김영, 코스콤 오영중, 한국수출입은행 김종철, 한국증권금융 박판규, 한전원자력연료㈜ 정경수, 한전KPS 강동신 상임감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8개 공공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자체 내부통제 강화 노력을 다짐하고 ▲정보·기술 교류와 협력 ▲내부통제 강화 활동에 대한 인력 지원 ▲감사 및 반부패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공공기관 중 법률 전문가 출신의 상임감사위원들이 필요성을 공감하고 소통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는 의미가 있다.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함해 향후 타 기관의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 대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대기 인천공항공사 상임감사는 “여러 자체 감사기구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자체 내부통제 체계를 발전시키고, 반부패 청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각종 리스크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