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열린 '2023 그린에너지·환경산업전-그린엔터텍(GreenEnerTec) ESG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론교육

탄소중립 조기 이행을 위한 건설환경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2023 그린에너지·환경산업전(GreenEnerTec)'이 인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천시 주최, 인천관광공사·㈜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7~9일 사흘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외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공무원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1홀과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 그린에너텍 ESG 콘퍼런스, 제 18회 환경과학기술인의 날 기념식과 동시다발적으로 치러져 주목 받았다.

수출·구매·투자 상담회, 물산업 재직자 교육, 유해화학물질 안전 법정교육, 탄소중립 녹색생활 리더십 등이 한꺼번에 선보인 가운데 80개 업체가 참여해 120개 부스를 운영했다.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탄소중립, 순환경제, 기후변화와 대기 등 5개 섹션별 친환경 설비들이 전시됐다.

첫째날인 지난 7일 열린 그린에너텍 ESG 콘퍼런스는 이만의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장(전 환경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8일까지 이틀간 모두 4개 세션으로 나눠 정책포럼과 기술세미나가 진행됐다.

콘퍼런스 진행을 총괄한 손호철 ㈜바론교육 대표이사(경영학 박사)는 "이번 행사에 5000명 이상의 발길이 몰린 것으로 집계돼 고무적이었다"며 "거스를 수 없는 ESG 시대를 맞아 건설환경업계 뿐 아니라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ESG 증진을 위한 세부 실천방안 수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채나연 기자 ny123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