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인천시의회 전경.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가 '안보 일번지 인천을 넘어 세계평화 도시 인천'으로 도약할 것을 결의했다.

시의회는 제291회 제2차 정례회 개회 날인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허식 의장 등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신영희(국·옹진)·박용철(국·강화)·장성숙(민·비례)·김명주(민·서구6) 의원이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선창했다. 굳건한 안보 환경 조성과 세계평화 도시로의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짐했다.

시의원들은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 행위 중단과 다시는 서해5도에 연평도 포격, 천안함 사건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의 강력한 국가 방어체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허 의장은 “북한의 각종 도발 행위로 새로운 남북관계를 맞고 있는 한반도 역시 글로벌 안보 지형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며 “최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반면교사로 삼아 국가안보와 시민 안전이라는 대전제 하에 강력한 국가 방호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민족 비극의 전쟁 상흔을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을 이룬 인천이 이제는 더욱더 굳건한 안보 환경을 조성해 세계평화 도시로의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인천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