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캠프마켓 그리기 수상작 전시
▲ 대상 백운초등학교 5학년 김수현 '평화로운 캠프마켓' /자료제공=인천시
▲ 대상 백운초등학교 5학년 김수현 '평화로운 캠프마켓' /자료제공=인천시

크고 우뚝 솟은 푸른 나무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빨갛고 노란 화려한 꽃들은 곳곳에서 그 자태를 뽐낸다.

그사이에 조성된 드넓은 잔디밭에는 나비와 벌들이 날아들고 강아지와 새들도 함께 뛰놀며 평화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이곳은 부평구 산곡동에 있는 캠프마켓. 정확히는 초등생의 고사리손으로 도화지 속에 담아낸 캠프마켓의 모습이다.

오는 11일까지 캠프마켓 내 오늘&내일 인포센터에서는 인천지역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제2회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열린다. 입상작 15점을 만나볼 수 있다.

▲ 오는 11일까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오늘&내일 인포센터에서 '제2회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가 열린다.

지난달 22일 캠프마켓 야외 운동장에서 진행된 그리기 대회에는 총 122명이 사전 접수해 당일 75명이 캠프마켓을 주제로 자신의 창의력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총 73점의 제출 작품 중 심사를 통해 15점을 선정(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5, 장려상 8)했으며, 대상에는 앞서 설명한 김수현 어린이의 '평화로운 캠프마켓'이 선정됐다.

▲ 오는 11일까지 인천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오늘&내일 인포센터에서 '제2회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가 열린다.

이번 사업을 담당한 인천시 관계자는 “우리의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캠프마켓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대회를 진행했다”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눈과 마음으로 그려낸 캠프마켓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그림들도 감상하고 개방된 캠프마켓의 실제 모습도 함께 즐기면서 (캠프마켓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