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지만119안전센터와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소방합동훈련은 화재 발생에 대비해 월드컵재단 자위소방대원 각자의 임무 파악과 행동 요령 숙지, 비상시 긴급 대피 및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 월드컵 주경기장 1층 관람석 구역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연출해 진행될 계획이다.

자위소방대원들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동 대처를 하는 사이 지만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유독가스 발생에 따른 관람객 대피 및 응급환자 이송 등 합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화재 사고에 대한 신속한 초동대처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각종 재난에 대비한 다양한 상황별 가상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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