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의 사랑과 인생
수원 SK아트리움서 10일 공연
공연의 대미 '축배의 노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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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디의 사랑과 인생> 포스터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이탈리아의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생애와 사랑, 역경과 운명을 다룬 <베르디의 사랑과 인생>이 오는 10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023 수원SK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이다.

수원문화재단은 감동적인 오페라 곡들을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해설과 함께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해박한 지식과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이름난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대를 졸업해 제4회 잔 프랑코 마지니 국제 콩쿠르 1등, 베르디 특별상(2004)을 수상한 바리톤 한명원, 독일 브레멘 극장 전속 성악가 테너 김효종,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KE) 소프라노 한경성 등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성악가가 공연을 이끈다.

여기에 클래식의 세계로 관객들을 인도할 스트링 연주자 한수혜, 임송혜, 변정인, 나인국과 탁월한 표현력과 눈부신 기교로 곡의 생명력을 연주하는 엘렉톤 한윤미, 피아니스트 윤현정이 함께한다.

공연의 대미는 오페라 'La Traviata'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Brindisi(축배의 노래)'를 성악가들의 합창으로 장식하는 부분으로, CF 등에서 활용돼 대중에게도 익숙한 멜로디는 물론 화려한 합창과 감각적인 가사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중 'Nabucco'에서부터 'La Traviata'까지 가장 아름다운 곡들을 오페라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만 7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및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다양한 할인 정책과 수원시민에 20% 티켓 할인 등을 제공한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