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 화도면 내1리에서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 인천공항본부세관 봉사동호회 '플라이투게더' 회원들. /사진제공=인천공항본부세관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직원 봉사단체인 플라이투게더(Fly Together) 회원들이 가을걷이를 앞두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화군 농민들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8년째 플라이투게더 회원들이 봉사에 나선 곳은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내1리 마을로 지난 2005년 ‘농촌사랑 1사1촌 운동’을 통해 인천공항본부세관과 ‘자매결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일 플라이투게더 회원 등 20여명의 세관 직원들은 농가에 필요한 고추 따기, 폐비닐 수거, 환경정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가을걷이 시기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일손 부족으로 힘든 강화군 농민들을 지원하고 자매마을 수확 고구마를 구매하는 등 지역 농수산물 소비촉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바쁜 가을철에 지역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공직자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