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시민회관 대극장서 무대
모란꽃·밀양 랩소디 등 꾸며
모란꽃·밀양 랩소디 등 꾸며
과천문화재단은 2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콰이어시리즈4 '비상'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제8대 지휘자 박지운(사진)의 취임 연주회로 1∼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미사곡을 포함한 정통 합창 문헌이라 할 수 있는 종교 곡으로, 2부는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합창곡인 모란꽃, 진달래꽃, 동심초, 밀양아리랑, 꽃 타령, 밀양 랩소디 등으로 꾸며진다.
3부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타카나에 나오는 유명한 합창곡인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Gli aranci olezzano)와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소서'(Regina Cieli laetare) 등 웅장한 사운드로 채워진다.
박지운은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에서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작곡, 오케스트라 지휘, 합창 지휘 등 3가지 학위를 복수 전공했다.
또 로마 ARAM, AIART 국제음악아카데미 교수를 역임한 뒤 이탈리아, 러시아, 체코 등 해외 유수의 극장과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 등에서 25여편의 오페라, 합창,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과천=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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