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소주 제품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9일부터 소주와 맥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는 6.95% 인상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주원료 등의 원가 상승 여파로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상 대상은 360㎖ 병 제품과 1.8리터(L) 미만 페트류 제품이며, 담금주 등에 쓰이는 1.8L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가격은 유지된다.

▲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하이트진로의 맥주 제품들. /사진제공=연합뉴스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도 평균 6.8% 오른다.

판매 비율이 높은 500㎖ 캔맥주와 최근 출시한 한정판 제품인 테라 싱글몰트, 필라이트 로우칼로리는 인상 품목에서 제외됐다.

필라이트 계열 제품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355㎖ 캔, 1.6L 페트 품목의 인상률을 최소화했다.

하이트진로가 주류 소비가 증가하는 연말을 앞두고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