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28일 열린 ‘지페어 코리아 2023’가 1118개사의 국내외 바이어 유치, 해외 수출 상담 8357건 7억4900만달러, 국내 구매상담 2820건 185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제공=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종합전시회인 ‘지페어 코리아 2023(G-FAIR KOREA 2023)’이 역대 최대 해외바이어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 2023’은 지난 26~28일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548개사가 참여하고, 718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 1118개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해외 수출 상담 8357건 7억4900만달러와 국내 구매상담 2820건 185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더 많은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관사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수출첫걸음 대전을 연계, KITA(한국무역협회),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힘쓴 결과라고 경과원은 설명했다.

이에 경과원은 국내외 바이어 1000명 이상 유치, 수출 및 구매 상담 1만건 이상을 달성해 당초 목표를 넘어섰다.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구매·투자상담회 및 새싹기업 투자설명회(피칭데이)와 세계 13개국 18개소 GBC 소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경제 동향을 파악해 보는 ‘글로벌 수출전략회의’, ‘글로벌 인사이트’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G-FAIR KOREA 우수기업 어워즈’도 3년 만에 재개됐다. 348개 기업, 998개 제품 중 최종 20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는 김완규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시상에 참여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절실함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경기도에서부터 대한민국의 경제살리기가 시작된다는 김동연 지사의 방침에 맞춰,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