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7.5%를 상대팀에게 내줬다.
SSG는 22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너스에게 4대 3 패했다.
역대 32번 펼쳐진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에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28번으로 확률상 87.5%에 달한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투수 SSG 엘리아스(35)와 NC 신민혁(24)의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3회 초까지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낸 양 팀은 3회 말 들어 SSG가 최지훈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 타자 오태곤 삼진 아웃, 박성한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놓쳤다.
4회 초 엘리아스도 선두타자 손아섭을 삼진 아웃을 잡은 후 박민우와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마틴과 권희동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아웃,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5·6·7회는 양 팀 모두 안타 없이 이닝을 끝냈다.
‘0의 균형’은 8회 초 NC 대타 김성욱에 의해 깨졌다. 8번 1루수 오영수를 대신해 들어온 김성욱은 엘리아스의 초구 139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2점 홈런을 만들었다.
8회 말 SS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포수 김민식을 대신해 들어온 베테랑 추신수가 우중간 1루타를 만들어 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후속 타자 최주환중견수 앞 1루타, 박성한 보내기 번트로 원아웃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곧이어 최정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면서 3루 주자 최상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 에레디아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한 점 추격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 중 가장 긴박감이 넘친 건 9회였다.
9회 초 NC 가 마틴과 박민우, 서호철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4대 1로 경기가 크게 기우는 듯 했으나, 9회 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우익수 1루타를 만든 데 이어 하재훈이 좌익수를 넘기는 홈런을 때리면서 한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지훈이 초구, 김성현이 2구 만에 아웃되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고, SSG는 김강민 대타를 마지막 카드로 꺼냈으나 4구째 헛스윙으로 삼진 아웃되면서 결국 경기를 내줬다.
한편, KBO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2만2500명석이 모두 팔리면서 매진됐다. 준플레이오프 매진은 통산 59번째이며, 포스트시즌 전체를 통틀어서는 321번째다.
경기 MVP는 대타 홈런을 친 NC 김성욱에게 돌아갔다.
SSG와 NC는 23일 오후 6시 30분 열리는 2차전 선발로 각각 김광현과 송명기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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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이다
1사2,3루에서 뜬공으로 물러난 오태곤을 굳이 1번타자로 배치한것과 2번타자
박성한의 배치는 전략에서 실패한것이고 요즘 대타로 나와서 한방이 없는 김강민카드를 꺼낸것도 작전미스로 통한다
그리고 감독의 투수교체에도 팬들은 쉽게 납득이 안 간다
9회 노경은1실점과 서진용1실점.
SSG랜더스에는 노경은과 서진용투수밖에 불펜들이 없는지를 감독은 생각을
되짚어보아야했던 통한의 1패였다
무너지고 영점이 안잡히고 구위가 떨어지기 시박한게 보이는데 일본 고교야구 만화의 고시엔 감독마냥 투수한테 넌 할수있어 너 자신을 믿고 던져라.
이러다가 역전 당하는게 한 두 경기가 아닙니다.
진짜 불펜 투수 운영만큼은 kbo 현재 감독중 당연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시즌에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당연우승하는 경기차이가 막바지에 어처구니 없는 투수운영으로 경기 넘어가던 시즌에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