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272210)은 구축함 전투지휘체계, 열영상 감시장비, 탐지추적장치 등 군사장비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방산부문과 기업의 전산 시스템 구축(IS), 유지보수(ITO) 등 서비스를 판매하는 ICT 부문, 신사업으로 UAM 및 위성통신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동사의 23년도 2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방산부문 70%, ICT부문 29%, 신사업부문 1%를 구성되며, 매출액 6,107억 원(YoY 20%), 영업이익 259억 원(YoY 58%)를 기록했다. 이는 방산부문 양산 사업(군위성통신체계-Ⅱ, TICN 4차)과 ICT 부문 중 계열사 통합으로 인한 IT 수요 증가로 동사의 실적 상승에 견인한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의 첫 번째 투자포인트는 신사업 UAM 및 위성통신사업의 기대감이다. 초소형 SAR 위성으로 탐지한 전장 상황을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로 실시간 공유하는 '초연결 솔루션'을 구축 중이다. 또한 UAM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국방 공중기동수단 미래항공모빌리티(AAM)도 개발했다. 신사업에 대한 기존 방산기술과의 시너지 효과 기대감 및 미래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두 번째 투자포인트는 수주 증가 및 신규 계약 체결이다. 방산부문 양산 사업(군위성통신체계-Ⅱ, TICN 4차) 진행 추이 상승 및 폴란드향 무기 부품 수주 증가, 미국 항공우주 체계 전문 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면허 생산 계약 체결 등 수주 증가가 기업의 모멘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동사의 신사업 기술 투자 및 향후 민/군수에 적용될 가시적인 성과와 더불어 기존 방산부문의 수주 증가, 해외 기업과의 신규 계약 체결 등 동사의 성장세에 가속을 붙여 높은 실적 및 모멘텀 상승세가 기대된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 정건우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 정건우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정건우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jkw3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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