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회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천시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인천시청에서 열렸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유정복 시장을 향한 날선 공세를, 여당인 국민의힘은 적극적인 방어로 대응했다. 주요 쟁점은 수도권 매립지였다.

야당과 비교섭단체는 "대체매립지 조성에 진전이 없다"며 유 시장이 치적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정치권과의 연계를 통한 적극적 문제해결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여당과 유 시장은 민선 6기 때 합의된 사항을 전임 시정부가 중단시켜 문제 해결이 지연됐다고 반박했다.

수많은 피해자를 낳은 전세사기와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론은 여야 모두에서 집중 제기됐다.

인천시를 상대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의 국정감사는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선서를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시 국정감사가 열린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원들이 대화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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