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 대표 축제인 락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100가지 지역문화)에 선정됐다./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 대표 축제인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100가지 지역 문화)’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문화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 100’으로 뽑았다.

지역 문화 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 지역 문화 명소 58개소,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을 선정, 선정 기준은 ▲매력성, 특화성, 연계성 ▲문화·경제·사회적 효과 ▲지역주민 및 방문객 방문·향유 영향력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한 국민발굴단과 지역 문화 전문가의 평가와 누리소통망(SNS) 언급량, 통신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함께 반영했다.

시는 지난 7월에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소요산 자재암, 동두천 락 페스티벌, 자유(子游) 어유소(魚有沼) 장군을 추천해 이 중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분야 ‘로컬 100(100가지 지역 문화)’에 선정됐다.

문체부는 향후 2년간(2023~2024년) ‘로컬 100’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며,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기차로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로컬 100 기차여행’ 사업을 통해 지속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두천 락 페스티벌의 로컬 100(100가지) 선정은 대한민국 락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자부심으로 최고의 ‘락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발전시켜 국내 최장수 락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