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특별전 '추풍미담:秋風美談'
▲ 수원문화재단의 특별전 <추풍미담:秋風美談> 포스터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화성행궁 야간개장을 연계한 지역예술인 참여 프로그램인 특별전 <추풍미담:秋風美談>을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

가을 바람과 달빛 아래 역사적인 공간 '화성행궁'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해 풀어낸 <추풍미담>전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7인(고창선, 김아라, 송태화, 이선미, 전경선, 정철규, 최범용)과 경수미 전시총괄 기획자가 참여한다.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현대미술 작품은 달빛 아래 비춰진 '빛'과 그 빛 아래 '그림자'의 상반되는 상징성을 인간의 삶, 감정 등으로 은유해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일부 작품에서는 정조와 인간 이산의 삶을 빛과 그림자를 통해 그려내며 인생의 다양한 감정, 철학을 형상화해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 개인의 삶을 성찰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화성행궁 내 유여택의 전통미와 현대미술 작품이 융합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 또한 이번 전시의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라고 말했다.

2023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 花談>은 오는 29일까지 개장되며, 특별전과 더불어 수원문인협회 시화전, 봉수당 조명연출 및 다양한 전시 콘텐츠 또한 야간개장 마지막 날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과 수원문화재단 관광마케팅팀(031-290-3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