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A 작가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수원 AK갤러리, 29일까지
인간의 사회화 시각과 대입
작가의 실화 미술작품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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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모습. /사진제공=AK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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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모습. /사진제공=AK갤러리

수원 AK갤러리가 일상의 작은 충격과 변화를 통해 순백색 공간에 생명의 움직임을 담은 벽화 드로잉전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AK갤러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 중인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SINA작가는 중국 베이징의 중앙미술학원에서 벽화과를 졸업한 후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공간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다.

인간의 사회화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작업에 몰두해왔으며, 최근에는 생물들의 미세한 움직임과 변화에 따라 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인간의 사회화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입해 이미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벽화는 물론 공간 디자인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가 치열하게 꾸며낸 이야기 속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생물들의 본능적인 생존력을 율동감 넘치는 강력한 에너지로 전달하고, 그 안에서 서로 호흡하며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모습. /사진제공=AK갤러리<br>
▲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모습. /사진제공=AK갤러리
▲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모습. /사진제공=AK갤러리<br>
▲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모습. /사진제공=AK갤러리

작가는 새로운 세계로 관람객을 연결하는 매개자이자 가상의 이미지 창조자로서 충분한 붓질로 관람객을 설득하고 천천히 녹아들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 흐름을 따라 관람객은 '나'라는 하나의 개인으로서 거대한 군체를 바라보는 거시적 시선으로 그의 세계관에 함께 할 수 있다.

▲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모습. /사진제공=AK갤러리
▲ SINA(본명 김신아)작가의 <미시적 행동: SINA 개인전> 모습. /사진제공=AK갤러리

AK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개인전은 압도적 크기로 생물들의 모습을 표현했던 지난 전시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들이 전시된다”며 “상상력 가득한 미지의 세계에 들어서는 순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재미를 느끼고, 익숙함 속에 새로운 발견을 마주하며 흥미로운 발걸음을 디딜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