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크서 이틀간 페스티벌 마무리
▲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에 몰린 인파들. /사진제공=인천서구문화재단

재활용에서도 한단계 더 나아간 '새활용'을 뜻하는 업사이클 페스티벌이 인천서구문화재단 주최로 성료했다.

서구문화재단은 지난 7일∼8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일대에서 2023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더 의미 있고 멋있게 재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새롭게 재활용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올해 주제는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다'였다. 기관과 친환경 기업 홍보관, 업사이클 제품과 친환경 제품을 판매·전시하는 플리마켓존, 친환경과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 체험존, 업사이클 포럼과 버스킹 공연, 작품 전시 등이 진행됐다.

▲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에 몰린 인파들/제공=인천서구문화재단
▲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에 몰린 인파들. /제공=인천서구문화재단

행사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있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을 홍보하는 홍보관과 전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친환경 기업과 단체의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체험의 장인 그린 플리마켓, 미니 에코 가방 꾸미기 등 친환경·재활용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업사이클 체험도 준비됐다.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쳐 등 체험 프로그램이나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등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 퀴즈쇼와 포럼도 열렸다.

이날 유명 가수들도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사이클 전문 공연팀인 유상통 프로젝트와 피부로듀오, 훌라를 비롯해 김창완 밴드와 솔지(EXID), 지세희, 팬텀프렌즈 등이 메인무대를 장식했다.

2023 인천 서구 업사이클 페스티벌은 인천시와 인천 서구가 주최하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드림파크문화재단 등이 후원했다.

이종원 인천서구문화재단 대표는 “이날 행사가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