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광교 북크닉'
7일 광교호수공원 잔디광장서
라디오 부스·라탄 공예 등 진행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시민의 여가 생활과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광교 북크닉(Booknic)을 오는 7일 광교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광교호수공원은 광교 생활권역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2023년 문화도시 수원의 거점공간으로 지정됐다. 생태, 여가, 힐링 등 시민의 관심사를 토대로 올봄 광교호수공원에서는 숲 해설과 힐링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올가을 광교 북크닉(Booknic)으로 거점공간의 정점을 맞이할 예정이다.

광교 북크닉(Booknic)은 3가지 테마(북크닉, 라디오 부스, 라탄 공예 체험)로 진행한다.

먼저 북크닉은 광교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가을 피크닉으로, 방문객은 빈백 소파와 나들이 세트를 대여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라디오 부스에서는 시민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고, 사연이 선정되면 이벤트 물품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광교호수공원 나들이를 위한 라탄 공예 체험과 핼러윈 머리띠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광교 북크닉은 '2023 국제아동도서&콘텐츠 페스타' 연계 사업으로, 도서를 기반으로 한 가을 축제이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수원점에서 도서를 기증받아 더 풍성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시민에게 광교호수공원이 여가와 휴식의 의미가 있는 만큼, 광교 북크닉은 누구나 놀러 와서 책도 읽고 가볍게 쉬어가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