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야제 시작 9일까지 공연 열려
타징 퍼포먼스·남사당 놀이 등 다채
9일 폐막서 드론 라이딩쇼 대미 장식
▲ 바우덕이축제 메인무대 안성남사당 무동놀이 공연 모습.  /사진제공=안성시
▲ 바우덕이축제 메인무대 안성남사당 무동놀이 공연 모습.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의 대표 축제인 '2023 안성맞춤 바우덕이축제'가 5일 길놀이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부터 9일까지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의 슬로건은 '흥난多, 신난多, 모두多'로 선정됐다.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 퍼레이드를 비롯해 축제의 꽃인 남사당 풍물단 공연과 퓨전공연, 안성 예술인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개장식은 6일 오전 11시, 안성맞춤랜드 내 바우덕이 축제장 메인 게이트에서 진행된다.

바우덕이 풍물단의 판놀음 공연을 시작으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타징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당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은 축제의 신명을 기원하는 개막 선언과 함께 바우덕이의 환생을 알리는 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 공연과 화려한 미디어 댄스, 크로스오버 음악 등이 장식되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 바우덕이축제 메인무대에서 축제의 꽃인 남사당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 바우덕이축제 메인무대에서 축제의 꽃인 남사당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안성시

주요 공연인 남사당놀이는 안성맞춤랜드 메인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돼 축제 기간 내내 즐길 수 있고, 조선시대 왕의 행차를 재연한 어가행렬과 안성 향당무·태평무 등 고유의 전통이 담긴 공연이 마련됐다.

바우덕이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폐막식은 9일 오후 7시부터 안성맞춤랜드 내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웅장한 국악과 함께 대중음악 공연, 남사당 드론 라이팅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바우덕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 바우덕이축제의 메인 공연 중 하나인 줄타기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 바우덕이축제의 메인 공연 중 하나인 줄타기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올해 바우덕이축제는 안성 예술인 및 단체와의 협업은 물론, 시민참여의 폭을 강화해 다양한 세대가 직접 선보이는 문화예술 한마당과 시대를 넘나드는 전통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이틀 차인 7일 오전 10시, 안성맞춤랜드 반달무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개최돼 읍·면·동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과 연주, 요가 퍼포먼스 등을 뽐내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선보인다.

8일 오전 11시에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 행사인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이 열리고,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관내 학생들이 꾸미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너나들이'가 진행돼 밴드 공연와 댄스, 악기연주 등이 펼쳐지며 미래 세대들의 끼와 열정을 감상할 수 있다.

▲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6년만에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를 개최한다
▲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6년만에 전야제 행사인 길놀이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안성시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2시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생활무용과 전통국악, 스포츠 시범, 가요합창 등 남다른 재능을 자랑하는 '안성시민예술무대'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 조성된 안성 옛 장터에서 조선시대의 다양한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고, 한지와 짚, 도지 물레, 은세공 등 전통 공예품 만들기를 비롯해 각종 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바우덕이축제 장터무대 풍경.
▲ 바우덕이축제 장터무대 풍경.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는 바우덕이축제 기간인 6일부터 9일까지 축제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28대로 증차하고, 5개 노선으로 나눠 원활한 차량 흐름과 관람객 교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일정표와 셔틀버스 운행 안내, 행사장 오는 방법 등은 바우덕이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성=이명종 기자 lmj@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