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우주발사체, 위성시스템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2분기(연결조정 후) 기준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방산 52.1%, 시큐리티 14.1%, 항공 20.1%, 그 외 13.7%로 구성되며 매출액 1조7979억원(YoY +23%), 영업이익 829억원(YoY –5%)을 기록했다.

이는 한화방산 편입 효과로 방산 매출이 증가했지만 항공우주의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RSP 영업손실 증가 때문이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수주증가에 따른 성장이다.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각국의 무기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동사는 폴란드와 약 8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및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집트와 약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동사의 수주잔고가 약 52조원으로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다.

향후 폴란드 2차 수주 계약과 호주 정부의 우선협상대상이 된 레드백의 최종 계약이 성사된다면 수주잔고 증가로 인한 중장기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올 4분기부터 추가 폴란드향 매출 인식을 시작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미래 우주 사업이다.

동사는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약 2890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사업’을 수주받고 항우연과 함께 올해 3차 발사를 성공시키며 2025년에 있을 4차 추가 발사도 준비 중이다.

미래 우주 사업에 누구보다 빠르게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동사의 매력 요소다.

동사는 전 세계 무기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증가와 지속적인 우주 사업 투자를 통한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된다.

따라서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원종민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cirwhal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