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부두. /인천일보DB
▲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부두. /인천일보DB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28만4673TEU를 기록, 역대 8월 물동량 중 최대치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4만6102TEU, 수출 물동량은 13만4407TEU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2%, 0.6%씩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4165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 물동량은 대만(5621TEU), 베트남(2만2592TEU), 태국(9236TEU)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55TEU(172.1%), 2764TEU(13.9%), 1811TEU(24.4%)씩 늘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1.8%, 베트남 15.5%, 태국 6.3%, 대만 3.8% 순으로 이들 4개 국가가 전체 수입 물동량의 77.4%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출 물동량은 말레이시아(3151TEU), 싱가포르(1830TEU)가 각각 1932TEU(158.4%), 1521TEU(492.2%)씩 급증했다. 리비아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855TEU가 신규 추가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1.4%, 베트남 8.2%, 대만 2.8%, 말레이시아 2.3% 등으로 이들 4개국 수출 물동량은 전체 중 74.7%로 집계됐다.

IPA는 지난달 물동량 증가 요인을 수출 중고차의 컨테이너물동량 증가 효과와 이에 따른 자동차 품목 적재용 공컨테이너 회수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22만1557TEU로 작년 8월과 비교해 4.9% 상승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