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가평읍 광장로 일원에 대해 야간경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가평중학교 앞 광장로 300m 구간에 내년까지 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야간에도 모든 사람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은 야간조명이 없어 시가지 곳곳이 어둡고 가시성이 낮아 학생‧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불편 목소리가 컸다.

주변에는 관광명소인 자라섬과 잣고을시장, 다양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운동장 등이 있는데도 볼거리 제공 등이 부족했다.

군은 이 구간에 지역 고유의 특성을 살린 자연 친화적 보행로 신설을 비롯해 야간경관 조명과 전선관 매설 등 새롭게 정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군은 현장 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반영한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함께하는 거리 안전한 밤길, 안심 광장로’를 콘셉트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에게 볼거리와 안전한 명품 길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 및 여행객에게 휴식 공간과 문화적, 경제적 기능을 갖춘 특화 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