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옥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연탄 배달·영어 수업·아동센터 봉사
여성 권익 보장·사회 참여 확대 주력
투철한 봉사정신 도지사상 등 수상
▲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윤한옥 회장.

“나의 삶의 봉사는 행복이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매우 기쁨과 행복합니다.”

1998년 동두천시 소요문학회 봉사회에 첫발을 디딘 후 22년간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윤한옥(58·사진)회장.

동두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3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두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14개 단체가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 내 여성들의 권리증진과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명예회장을 비롯해 34명의 회원들이 많은 봉사활동을 열정적으로 해오고 있다.

윤 회장은 그동안 불우이웃돕기와 미2사단 1여단과 210포병여단 장병들이 직접 모은 성금 500만원을 사랑의 연탄 배달, 시민대상 영어교실 수업, 아동센터 방문봉사, 탑동계곡·신천 정화활동, 김장봉사, 반찬봉사, 농촌봉사활동, 반려견과 동행하는 펫티켓 푯말 설치, 사회단체 5대 폭력예방 캠페인, 다문화가구와 명절음식 체험, 무한돌봄사업 대상자 발굴을 위한 돌보미 활동을 참여해 지역사회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또 동절기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동두천·양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를 통해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100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이분들의 관심과 사랑의 메신저 역할도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윤 회장은 여성들의 권리와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여성들의 권익을 보장하고 존중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능력 발휘 촉진과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는 여성의 엄마와 주부로서의 장점을 살려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여성들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쳐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있다.

봉사는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큰 기쁨을 주는 경험이라는 것을 알고 요즘 시대에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몸소 실천해 투철한 자원봉사활동 정신으로 타의 귀감이 돼 경기도지사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자원봉사상, 시장상, 시의장상 등을 받았다.

윤한옥 회장은 “동두천 여성들의 역량 향상과 지역 내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시민들에게 칭찬과 존중받는 봉사단체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