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공동주택 노동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2024년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주택법’ 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 및 사용검사를 받은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2024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다음달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의 ▲환기시설, 샤워시설 개보수 ▲비품(에어컨, 정수기) 구입 등이다. 단지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나 합법적인 휴게시설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 대상 선정은 접수 후 실무 검토 및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초 군포시 공동주택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한다.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희망하는 단지는 군포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건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아파트 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해 노동자들의 휴게권을 보장하고 올바른 공동체 의식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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