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까지 GIDC광명역
300여점에 360도 비디오 맵핑
디지털아트·VR·다큐 등 풍성
반 고흐의 작품을 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국내 첫선을 보인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는 11월30일까지 GIDC 광명역에서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뉴욕,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런던, 베를린, 밀라노 등 전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5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 호평을 끌어낸 바 있는 이 전시는 '피버'와 세계 전시 제작·유통사인 엑시비션 허브의 아시아 지사가 협업해 탄생했다.
'몰입형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형태로, 약 300여 점의 반 고흐 작품에 최첨단 360도 비디오 맵핑 기술을 적용했다. 디지털 아트와 가상현실(VR) 체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기법으로 구현해 여러 가지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장에서 기존 국내 미디어아트 전시회에선 찾아보기 힘든 높이 12m, 면적 약 2400㎡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가 등장한다. 압도적 몰입감의 빛과 사운드를 통해 해바라기와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지나 펼쳐지는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시장에는 나만의 반 고흐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학습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반 고흐: 몰입형 체험'은 현재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동시 진행 중이다.
엑시비션 허브의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오 아이아캄포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 고흐의 작품과 삶을 압도적 공간에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며 “기존 국내에 소개되었던 미디어아트들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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