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 답례품으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군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20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티켓 할인권을 가평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새로운 답례품으로 줄 예정이다.

군에 지역발전기금 10만원을 기부하면 3만원 티켓 할인과 함께 연말정산시 10만원을 세액공제 받는 등 총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를 보게 된다.

또한, 관람객이 현장에서 기부하게 되면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공식 음료인 자라섬 뱅쇼를 축제기간에만 특별한정 답례품으로 주기로 해 지역 문화행사와 고향사랑기부제가 함께하는 이색적인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기부자 답례품으로 지역특산물인 잣, 포도즙, 전통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원으로 정한 가운데 9월 현재 368건에 7334만2200원이 모아지는 등 안정적인 목표달성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가평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이 제공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또는 전국 농협을 방문해 빠르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안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홍보미디어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홍보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태원 군수는 “기부자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연말 고향사랑기부자의 밤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