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청 전경. /사진제공=가평군

가평 청평여울시장과 설악눈메골시장 2곳이 카카오 상생 프로젝트 ‘우리동네 단골시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디지털 소통이 어렵고 배우기도 힘든 시장 상인들을 위한 것으로 카카오의 상생 프로젝트로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MKYU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청평‧설악 전통시장은 앞으로 한 달여간 상인회의 톡 채널 개설 지원과 이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소통방법 교육 등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지원받는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그램 하반기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00여개 시장 상인회를 초청해 성공적인 사업 발대식을 했다.

군은 올해 소상공인 지원과의 시장관리팀을 신설하고 관내 전통시장 상인회와 원팀을 이뤄 각종 성과를 내고 있다.

청평여울시장, 설악눈메골시장, 가평잣고을시장 등 3개 전통시장은 중기부 2023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사업 및 경기도 전통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돼 국‧도비 16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청평여울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안전한 시장 만들기, 시장홍보 서포터즈 운영, 고객 및 상인 노래자랑, 동행세일, 어린이 장보기 등 전국적인 시장 도약과 활성화 마케팅을 위한 시장 특화사업이 진행된다.

설악눈메골시장도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온라인 입점과 배송인프라를 갖춰 시장 매출증대 사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지역적 한계를 벗고 전국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가평잣고을시장도 2년간 ‘음악도시 가평’이라는 테마로 관광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육성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사업은 시장역량 향상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장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앞으로도 행정적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