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 문화예술공연

인천공항공사가 추석 연휴기간에 인천공항 여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인다. 여객들은 물론 일반인 관람까지 가능하도록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1층)에서 재즈클래식, 타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문화공연은 여객과 일반인들까지 강강술래와 탈춤을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 잔치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재단 등의 기획·협업 공연으로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icn_culture.and.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26일부터 이틀 동안은 ‘유럽 고성 정원에서 즐기는 뮤직 살롱’ 콘셉트로 공연이 열린다.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한 ‘클래즈5’ 연주다. 특히 국내 최정상의 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방타 타악기 앙상블’이 출연해 신나는 한가위 분위기를 띄운다.

27일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리오 ‘레이어스 클래식’의 공연이 펼쳐진다. 인천공항공사와 인기 유튜브 음악 채널(essential;)을 운영하는 ㈜NHN 벅스가 협업해 1시간 동안 클래식을 송출할 예정이다.

한가위 특별 전통문화 행사는 28일 열린다. 유명 소리꾼 박애리씨의 판소리 공연(‘휘영청 달, 더덩실 탈, 덩덕쿵 판’)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강강술래’, ‘탈춤’ 등이 진행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명절에 인천공항 여객과 일반인들이 문화공연을 체험하고, 휴식하며, 예술적 가치로 재충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공항기능 수행뿐만 아니라 복합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