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이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은 대회의실에서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대진대 지연옥 부총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탄소 중립 지원센터는 탄소 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탄소 중립 이행정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으로 ▲탄소 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모델의 개발·확산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 작성 ▲탄소 중립 관련 조사6연구와 교육6홍보 등 업무를 수행한다.

또 현재 17개 광역 시도에 탄소 중립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며,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도 중립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향후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군은 공모절차를 통해 지난달 25일 대진대를 연천군 탄소 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지연옥 대진대 부총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중심의 탄소 중립을 열어가기 위해 대학의 전문인력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연천군의 탄소 중립 이행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미애 지원센터장은 “지역 중심 탄소 중립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 군의 탄소 중립 역량 기반 강화와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덕현 군수는 “기후변화 위기로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연천군 탄소 중립지원센터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