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 화성시 등 관계자들이 중소기업체 근로자 기숙사 입주기념식을 열고 있다./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화성시와 함께 중소기업체 근로자 기숙사 입주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LH와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기업체수가 가장 많은 화성시 근로자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건설임대주택을 기숙사로 공급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기업체 선정부터 계약까지의 후속절차가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된 끝에 화성향남2 등 4개지구 7개블럭의 건설임대주택 509호가 화성시 관내 중소기업체 211개사의 기숙사로 공급되는 결실을 맺었다.

화성향남2지구 18단지에서 열린 이번 입주기념식에는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부회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과 입주기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숙사 공급은 화성시와 LH가 힘을 모아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상생을 실현하는 목적이다.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기숙사 입주로 근로자들의 근거리 통근이 가능해지고 주거비 부담이 완화돼 각 기업체는 근로자에게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업체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추가공급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소외되는 곳 없이 주거지원 손길이 최대한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