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국민의힘∙고양9) 의원이 도내 마을버스 업계의 인력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도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오준환 의원은 19일 “마을버스 업체는 영세한 곳이 많아 근무 여건이나 급여 수준이 시내버스에 못 미친다"며 "도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이 서울이나 광역⋅시내버스 업계 등으로 대거 이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24년 1월, 도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있어 마을버스 업계의 인력난과 재정난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에는 처우 개선비 지원, 근무 환경 개선, 안전 운행을 위한 역량 강화 등과 같은 내용이 담긴다.
오 의원은 “조례안을 통해 마을버스 업계의 인력난과 재정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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