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달 동안 평택직할세관을 통해 반출입한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576만9000t인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억2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평택세관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동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576만9000t이었다.

수출액은 7% 증가한 32억3000 달러, 수입액은 27.3% 감소한 35억5000 달러, 무역수지는 약 3억2000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수출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한 32억3000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39.5%), 정보통신기기(38.4%), 일반기계(7.2%)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32.9%), 자동차부품(27.7%) 등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 주요 국가 중 독일(181.3%), 베트남(63.5%), 호주(48.7%)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25%), 필리핀(85.5%)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에너지, 승용차, 반도체장비 등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한 35억5000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 중 승용차(34.7%), 가스(31.4%), 반도체제조용장비(43.9%) 등의 수입이 감소했다.

주요 국가 중 호주(15.1%), 인도네시아(46.2%)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미국(59.4%), 말레이시아(64.2%), 독일(31.7%) 등의 수입은 줄었다.

/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