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에서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반려견과 함께 참가한 사람부터 동호회,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 오듯 대회에 참가한 2100여명이 모여 마라톤 축제를 즐겼다.

궂은 날씨였지만 결승선에선 환호가 터졌고 얼굴들에선 완주의 미소가 번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대회 참가자 2100여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모두 3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7일 인천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마라토너들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 17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마라토너들이 출발 전 완주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17일 인천 강화군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마라토너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 17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석한 한 가족이 막바지 힘을 내며 결승점으로 들어 오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17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10KM 코스 남자부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17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10KM 코스 커플런 부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17일 인천 강화 외포리 선착장 일대에서 열린 '제23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하프 코스 여자부문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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