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오마주' 展
의정부문화재단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기획전시 '백남준 오마주 展'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작가의 판화 전시와 드로잉 원작들을 포함해, 차세대 작가 7인이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오마주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회화, 판화가 전시된다.
판화 시리즈에는 '아듀캔버스', '프랑스혁명 200주년 기념판화', '노베첸토', '88올림픽 기념판화', '휘트니 비엔날레', '화동의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 등 70여 점과 '거북 드로잉', '골든뷰', '커뮤니케이션 연구' 등 백남준 작가의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오마주 전시 참여 작가로는 숩림, 버터컵, 정이화, 예니코, 양빈, 전세원, SHUK 작가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오마주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역 전시 공간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주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저명한 컬렉터가 몇십 년간 꾸준히 모아온 작품들로 구성돼 더욱 밀도 있는 전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담당 부서(031-828-582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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