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송도1·3동 누비며 활동
지역사회-교육현장 가교역할
학생성공버스 지원 최대 성과
▲ 조현영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이 인천일보와 인터뷰를 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지방의원의 역할은 이념투쟁과 거대 담론 대결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조현영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게 의회 활동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민원해결사로 지역구인 송도1동·송도3동을 누볐다. 실제로 ▲송도 내 해돋이공원·해맑은공원 연결 녹도교 설치 ▲송도 글로벌 캠퍼스 야간 경관조명 상시 점등 ▲송도국제대로 과속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예산 확보 등을 해결했다.

“주민들과 협력해 어려움과 민원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말씀해 주는 민원들 모두 잊지 않고 해결 방안을 찾아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모두 해결해 드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들은 빠짐없이 들었다고 자부해요.”

조 의원은 교육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맡으며 지역사회와 교육현장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학생성공버스 지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인천시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 ▲인천시교육청 교복 구매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지역구인 송도지역뿐 아니라 인천 전 지역에서 원거리 학교 배정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개선을 위해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성공버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왔습니다.”

송도동의 학교 수 부족으로 인한 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첨단1고의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등교환경 개선을 위해 인구수에 적합한 고등학교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선결 조건인 학교군 조정을 통해 연수구의 학교군 분리를 지난 6월 본회의 때 통과시켰어요. 이후 7월28일에 열린 2023년 정기 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첨단1고 신설 안이 공동학군 운영·관리 방안 검토를 조건으로 승인됐습니다.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조건들을 잘 충족시켜 개교될 수 있도록 관심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