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글로벌 협력 논의
▲ 임병택(왼쪽 네 번째) 시흥시장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 협의회장 자격으로 스위스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유니세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위원회를 찾아 방문단 일행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유니세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위원회에 방문해 유니세프 스위스위원회 사무총장 베티나 정커(Bettina Junker)와 만나 정책교류 환담을 가졌다.

임병택 시장이 이끄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 정부협의회'는 대한민국의 아동친화도시를 알리고 해외 우수 정책 사례를 배우기 위해 시흥시와 광주 서구, 전북 완주군, 충남 홍성군 등 4개 지방정부를 비롯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형지 사무총장 대행 등과 함께 스위스를 방문 중이다.

임 시장은 유니세프 스위스 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 정부협의회 회장으로 협의회를 소개한 뒤 대한민국 지방정부 중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시흥시와 시흥시의 주요 아동친화도시 정책 등을 설명했다.

임 시장은 발표를 통해 ▲국내 최초 시 직영 지역아동센터 ▲권역별 아동회관 건립·운영 ▲다문화 아동을 위한 다 어울림 아동센터 ▲다가치에듀콜 등의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임 시장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각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아동친화 정책을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국내 지방정부 간 교류를 넘어 글로벌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사는 곳이나 피부색, 태어난 환경이 달라도 모든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구축에 지속해서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임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오는 16일까지 남은 일정을 소화한 후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